이들 해식동굴에 대한 조사 결과 입구의 폭은 1.7∼27m이고 높이는 2.5∼10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길이의 동굴은 북제주군 우도면 우도의 ‘동안경굴’로 113m에 이르며 최소 길이 동굴은 11.3m인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저승굴’로 조사됐다.
내륙에 위치한 남제주군 안덕면 ‘산방산굴’, 서귀포시 색달동 ‘색달굴’, 서귀포시 정방동 ‘소정방굴’ 등인 경우 빙하시대 이후의 해안선 변화 등을 연구하는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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