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 이재준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여성회관합창단이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합창페스티벌 공연때 연주된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스페인 합창곡, 캐나다 원주민의 노래, 흑인 영가, 한국가곡인 ‘가시리’‘산유화’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로 시작될 예정.
여성회관 합창단은 지난해 불가리아 바르나시에서 열린 세계합창경연대회에 참가, 챔버(실내) 합창과 동성 합창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대전에서 열린 대통령상 전국 합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여성합창단은 지난 9월에는 스페인 알라바시에서 열린 제21회 세계합창 페스티벌에 초청돼 스페인 7개 도시 순회 공연도 가진 바 있다.
이 합창단은 내년 7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합창페스티벌에 참가,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053-351-2931
○…91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된 ‘기타듀오 이성우와 올리버’의 기타연주회가 14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피아졸라의 탱고 등 다양한 기타 음악을 선사할 예정. 문의 053-793-8682
○…낭만적 팝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이는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의 대구공연이 17일 오후 경북대 강당에서 열린다.‘Lost in love’ ‘Here I am’‘All out of love’ 등 주옥같은 팝송은 물론 영화 ‘약속’의 주제곡 ‘굿바이(Good Bye)’‘The one that you love’ 등 서정성 짙은 곡들을 들려줄 예정. 문의 053-422-4224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