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24, 25일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잇따라 소개한다.
케이블TV 영화채널 ‘OCN’은 크리스마스 배경의 영화를 모은 ‘무비 산타 특집’을 마련했다.
24일에는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윌리엄스의 춤과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코미디 ‘디바의 크리스마스 캐롤’(오전 10·10), 해골 귀신이 할로윈 대신 크리스마스를 차지하기 위해 소동을 일으키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오후 8·00), 25일에는 빌 머레이 주연의 코미디 ‘스크루지’(오전 8·00)를 방영한다.
‘홈CGV’는 25일 오전 10시 브로드웨이의 록 뮤지컬을 영화화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방영하고, 오후 5시에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펙터클 대작 ‘스파르타커스’ 1,2부를 연속 내보낸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에서는 24일 짐캐리 주연의 영화 ‘그린치’(오후 10·00)를 볼 수 있다. 심술꾸러기 괴물 그린치가 후빌마을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를 송두리째 빼앗으려다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판타지.
어린이채널 ‘대교방송’에서는 24일 잔노 자크 감독, 더들리 무어 주연의 영화 ‘산타클로스’(오후 8·25), 25일에는 남자 신데렐라가 된 엘모의 이야기 ‘신데렐모’(오후 8·25)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4일부터 페이퍼뷰(PPV)채널을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서비스한다.
EBS는 25일 순수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투모야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오후 3·00)를 방영한다. 눈이 오지 않는 투모야섬에 떨어진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아이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파스텔톤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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