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네소타 와일드에서 활약중인 박용수(26·미국명 리처드 박)가 시즌 8호골을 넣었다. 박용수는 24일 미네소타의 홈링크인 엑셀 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캘거리 플레임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피리어드 5분35초에 문전 앞에서 짧은 스냅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미네소타는 2-3으로 아깝게 패했지만 박용수는 경기가 끝난 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3명의 선수를 뽑는 ‘스리스타’로 선정됐다.미네소타는 웨스턴 콘퍼런스 북서지구에서 18승7무11패(승점 43)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박용수는 36경기에 출전, 8골 3도움으로 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