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7일]'베스트극장' '부부클리닉' 등

◇베스트극장-사랑2<드라마·MBC 밤9·55>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주제. 남녀 주인공의 각각 다른 시선으로 본 두 러브스토리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그 남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기수와 ‘그 여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선은 같은 시대에 살며 무수히 스쳐 지나가지만 서로 알지 못한다. 두 사람은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드라마·KBS2 밤11·05> ‘아내의 두 얼굴’편. 명문가의 딸인 채연은 외국에서 가난한 유학생과 동거한 뒤 딸을 낳은 과거가 있다. 그러나 부모의 강요로 나이 학벌 과거를 숨긴 채 사법연수원생과 결혼하지만 채연의 비밀이 차츰 드러난다.

◇2002지구촌 격동의 기록<다큐·KBS1 밤10·00> 올해 지구촌 격동의 기록을 정리한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 나이트 클럽과 필리핀 백화점 테러 등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은 테러의 원인을 알아본다. 유럽의 경제 통합과 거세진 우파바람, 남미에 부는 좌파바람의 실태와 배경도 살펴본다. 미국 비만 환자가 패스트푸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낸 사건도 전한다.

◇스타 도네이션-꿈은 이루어진다<오락·SBS 밤12·05> 군복무를 마친 탤런트 이훈이 척추장애인인 한관덕씨(27)의 두가지 소원을 들어준다. 한씨의 소원은 건강한 사람들과 운동을 하는 것과 여자 친구가 재활의 의지를 버리지 않고 밝게 생활하는 것이다. 듀엣 ‘듀크’가 탤런트 박준규의 뒤를 이어 ‘환아의 집’ 리모델링 비용 마련을 위해 포장마차를 연다.

◇진실게임<오락·SBS 오후7·05> 호랑이 뱀 개 중에서 진짜 애완동물을 찾는다.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시베리아 호랑이 ‘치치’, 길이 2m의 미얀마 비단뱀 ‘낼름이’, 독일어로 지시를 해야만 알아듣는 개가 나온다. 호랑이를 키우는 이의 일기, 몸을 휘어감는 스킨십이 애교인 뱀, 강렬한 눈빛을 자랑하는 개가 이 게임의 초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