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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청순녀’ 하수빈 17년 만에 목소리…후배 가수 앨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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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13:14
2009년 12월 4일 13시 14분
입력
2009-12-04 10:37
2009년 12월 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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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남성팬들을 사로잡았던 인기가수 하수빈이 17년 만에 목소리를 낸다.
하수빈은 4인조 남성 그룹 투 로맨스의 리드보컬 고니(이상곤)가 올 겨울 발매할 솔로앨범 중 ‘바래’에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고니의 앨범 관계자는 “하수빈의 목소리가 앨범에 실린 것은 93년 2집 앨범 활동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1992년 ‘더 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로 데뷔한 하수빈은 ‘노노노노노’ 등으로 당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가수. 세월이 지났어도 가수 강수지 등과 함께 가냘픈 목소리와 소녀 같은 풋풋한 감성을 가진 ‘원조 청순녀’ 이미지를 갖고 있다.
현재 하수빈은 라스텔라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후배 가수를 양성하고 있다.
고니의 솔로앨범에는 가수 하수빈 외에도 유명 프로듀서 김형규, 코러스에 빅마마 신연아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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