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루스텐버그의 대표팀 캠프의 고도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FIFA 숙박사업단과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지리정보 서비스시스템 구글 어스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베이스캠프의 고도는 1233m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종 자료에서 루스텐버그의 해발을 1250m와 1500m, 1177m, 1043m 등으로 표시돼 혼선을 빚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난해 6월 남아공을 찾은 경기장 답사팀에 제공한 자료에는 루스텐버그의 해발이 1043m로 표기돼 있고, 대회 조직위원회의 자료에는 1500m로 명시돼 있다. 아울러 협회는 영국 리버풀대학과 대표팀 피지컬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축구협회 의무분과의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선수들이 1200¤1300m에서 고도 적응 훈련을 한 뒤 요하네스버그(해발 1753m)로 옮겨 경기를 치르더라도 신체나 체력에 지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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