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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그리스 가상팀 라트비아에 1-0 승리…A매치 2연승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1-23 01:07
2010년 1월 23일 01시 07분
입력
2010-01-23 01:03
2010년 1월 23일 0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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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사단이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승리하며 기분 좋게 남아공·스페인 전훈을 마쳤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만날 그리스를 가상으로 한 핀란드, 라트비아를 모두 꺾었다. 또한 체력 훈련과 새로운 전술 시험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 경기장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김재성(포항)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18일 핀란드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김재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트리는 감격을 누렸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새로운 전형인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염기훈(울산)과 노병준(포항)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스리백은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제주), 강민수(수원)가 책임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10분 만에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염기훈과 노병준의 좌우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노병준을 빼고 김재성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4-2로 변경했다. 이동국과 염기훈이 투톱을 이루었고, 박주호(주빌로 이와타)와 김재성이 좌우 미드필더를 맡았다.
한국은 결국 후반 10분 결실을 이루어냈다.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크로스한 볼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동국을 지나쳤다. 골대 오른쪽 앞에 위치해 있던 김재성은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슈팅하며 상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허정무 감독은 선제골 이후 김신욱(울산), 김두현(수원), 이규로(전남)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허정무호는 25일 귀국해 5일간 휴식을 취한 뒤 30일 목포축구센터에서 2월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동아시아대회 출전을 위해 다시 소집된다.
허 감독은 이번 전훈 결과를 바탕으로 동아시아대회에 나설 선수명단 23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동아시아대회 멤버에는 전훈에 참가한 선수 이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K리그로 유턴한 조원희(수원)가 포함될 예정이다.
말라가(스페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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