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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결승타 손시헌 연이틀 만점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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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8:15
2010년 5월 24일 08시 15분
입력
2010-05-24 07:00
2010년 5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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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 - 11두산 (잠실)
두산 손시헌. [스포츠동아 DB]
‘한 지붕 라이벌’다운 명승부였다. 두산이 1회말 김현수의 적시 2루타와 이원석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자 LG는 3회초 손인호의 2점홈런과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맞받아쳤다. 두산은 다시 3회말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가 4회초 김태완의 솔로홈런으로 재역전. 5회말 두산이 1사 2·3루서 최준석의 행운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했지만 6회초 이대형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2번째 동점이 됐다. 양 팀 선발(두산 김선우 3.1이닝 4실점·LG 이형종 4.2이닝 5실점)을 조기 강판시킨 타자들의 핑퐁승부는 두산 손시헌(사진)이 끝냈다. 7회 2사 1·2루서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22일에도 3-1로 앞선 7회 2사 1루서 대타로 나서 2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그였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항상 강조하는 손시헌의 결승타에 두산은 기분 좋은 11-7 승리를 거뒀다.
잠실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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