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아끼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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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30일 09시 56분


에디터 권소희 제안! 부자들의 생활습관 따라잡기

[Living Idea]

1 냉방온도는 26~28℃로 유지한다
냉방온도는 26~28℃로 맞추고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에어컨 필터를 보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5% 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커튼을 쳐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2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한다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와 같은 양의 전기를 소모한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2~3℃ 정도 높이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10~14% 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은 방향으로 켜두고 공기가 시원해지면 에어컨은 끈 다음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식히는데 선풍기 역시 2시간 이상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타이머로 시간을 조절하면서 사용한다.

3 가전제품은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냉방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에는 다리미,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등 순간 전력사용량이 높은 가전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와 진공청소기 등을 같이 쓰면 순간적으로 에어컨 2대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양의 전기가 소모된다.

4 쓸모없는 가전제품의 전원은 끈다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와 같은 전력량이 큰 기기를 가동할 때 나오는 열은 35℃ 이상으로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를 켜두면 전력이 낭비될 뿐 아니라 기기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실내 온도가 높아진다. 할로겐 램프나 백열등도 많은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냉방 중에는 켜두지 않는 것이 좋다.

5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모드로 설정한다
컴퓨터와 모니터에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20% 이상의 전기가 절약된다. 컴퓨터 바탕화면 시작을 클릭해 설정 → 제어판 → 전원옵션에 들어가면 본체와 모니터의 대기모드 전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6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뽑는다
사용하지 않고 코드를 뽑아두는 것만으로 낭비되는 전력은 우리나라 가정 에너지 사용량의 약 11%이며, 이때 전기요금은 가구당 일년에 평균 3만원 정도. 컴퓨터와 부속기기를 플러그를 꽂아두면 15W 전구식 형광등 1개를 켜둔 것과 같은 양의 전기가 소모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는 뽑는다.

7 낮시간에는 실내 전등을 모두 끈다
낮시간 동안에는 창가나 거실, 방의 전등을 꺼두고 자연채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전기는 무조건 차단하는 것이 전기절약의 지름길.

8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고효율 전기제품은 사용기간 내내 에너지절약이 가능하다. 냉장고, 에어컨 등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1~5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등급 가전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보다 22% 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9 배터리는 심야에 충전한다
노트북, 휴대용 CD플레이어, 휴대전화 등은 가급적 전기사용이 적은 밤시간대에 충전한다. 특히 노트북은 오전이나 밤에 충전하고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에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다
여름철에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냉기가 빠져나가고 실내등이 켜져 전력이 낭비된다. 냉장고에 음식물을 너무 많이 채우거나 뜨거운 음식을 넣으면 냉기순환이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므로 냉장고 용량의 6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적당하다. 냉장고 뒷면은 벽에서 10cm 이상 떼어놓아야 냉장고가 과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글·권소희<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사진·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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