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애인과 매일 만나며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듣는 아내 ‘소영’역으로 5년 만에 스크린 앞에 선 신은경.
이번 작품 선택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해온 평면적인 인물과는 다른 입체적인 인물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연 신은경은 “정윤수 감독님 작품에 여배우들이 예쁘게 나오잖아요. 어떻게 나왔을지 결과는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파격 노출 선입견 없이 봐주시길
그는 영화의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 대해 “한국적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영화의 목표가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는 작품이 되는 것이었어요. 노출에 대해 선입견 없이 봐 주셨으면 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노출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평범한 삼십대 중반의 산부인과 의사라 모델처럼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생각은 안했어요”라고 답하며 “옆구리살에 신경 쓰지 않고 촬영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신은경, 정준호, 심이영 주연의 영화 ‘두 여자’는 오는 11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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