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의 아이들’ 히딩크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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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0일 07시 00분


기자회견서 구자철·이용래 등 극찬

거스 히딩크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조광래호의 아이들을 극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아시안 컵 경기를 봤는데 한국 어린 선수들이 매력적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어린선수들이 누군지를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이 매력적이라고 지목한 선수들은 아시안 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젊은피들이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태극전사 가운데 아시안 컵에서 맹활약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이용래(25·수원), 윤빛가람(21·경남), 지동원(20·전남), 손흥민(19·함부르크) 등이 히딩크가 언급한 대상에 속한다. 세계적인 명장 히딩크 감독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인 젊은 태극전사들의 미래가 그만큼 밝다는 이야기다.트라브존(터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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