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아깝다!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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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일 07시 00분


사이버 에이전트 7언더파 209타 준우승

시즌 첫 우승을 노린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신지애는 1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경기를 끝냈다. 후도 유리(일본·10언더파 206타)에 3타 뒤진 2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2년 연속 우승의 청신호를 켰지만 마지막 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후도 유리는 이번 우승으로 일본여자골프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260만엔을 추가해 통산 상금에서도 12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1위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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