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30)과 연기자 서영희(30)가 한날한시에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개코는 14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5년간 교제해온 두 살 연하의 여자친구 김수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서영희도 같은 날 같은 시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예병사로 함께 군복무 중인 방송인 붐의 사회로 진행된 개코의 결혼식은 김범수와 토니안, 리쌍이 축가를 불렀다. 타이거JK-윤미래 부부를 비롯해 양동근 슈프림팀 션이슬로 산이 등 ‘무브먼트’ 소속 힙합가수들과 양세형 이진욱 등 연예병사 출신 연예인들도 예식장을 찾아 두 사람을 축복했다.
개코는 결혼식 후 서울 서교동 홍익대 인근의 한 클럽을 빌려 피로연을 가졌다.
반면 서영희는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양가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오랜 시간동안 친구사이로 지냈던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서영희는 비공개 결혼식에 앞서 5월7일 친한 동료들과 파티를 가졌다. 신혼여행은 15일 미국 LA로 떠났으며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개코의 예비신부는 미국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 임신 5개월이다. 태명은 ‘리듬이’. 개코는 8월 군복무를 마친다.
서영희는 지난해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현재 서영희는 차기작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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