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던 연기자 재희의 컴백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6월 제대 후 3년 만에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로 컴백을 예고했던 재희는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 역을 맡아 정서원, 이보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입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재희의 소속사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2회에 윈드서핑을 하는 장면이 있어 촬영 전부터 열심히 연습을 했다. 하지만 최근 한강에서 윈드서핑을 하다가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현재 거동조차 편하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6일 괌으로 촬영을 갈 예정이었는데 당장 촬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 준비에 한창이던 재희가 원치 않는 부상으로 너무 속상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희의 하차로 생긴 캐릭터 공백은 연기자 이태성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애정만만세’는 ‘황금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의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의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7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