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손시헌 복귀…두산 4강 경쟁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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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0일 07시 00분


‘두목곰’은 선발 라인업에, ‘캡틴’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 김동주는 19일 잠실 롯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지난 5일 잠실 롯데전 이후 정확히 2주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5일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목을 맞은 뒤 8일 대구 삼성전에 잠시 대타로 출장했던 그는 17일 훈련을 재개했고 롯데전을 통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5월 초 투구에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에 실금이 갔던 주장 손시헌은 55일 만에 엔트리에 포함됐다. 경기 전 동료들과 똑같이 훈련을 소화한 손시헌은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아직 상태가 온전치 않아 선발 출장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오늘(19일)은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 교체 멤버로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목곰과 주장이 돌아온 두산이 4강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잠실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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