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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감독 해임…손흥민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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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07:00
2011년 9월 21일 07시 00분
입력
2011-09-21 07:00
2011년 9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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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손흥민.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손흥민(19·사진)이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가 감독을 교체했다.
함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미하일 외닝(45) 감독을 해임하고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섰다. 외닝 감독은 팀을 맡은 3월 이후 12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 1무5패의 최악의 성적이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스포츠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리저브팀 코치 로돌포 에스테반 카르도소가 당분간 감독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차기 감독으로는 불가리아대표팀에서 사임한 독일 축구 영웅 마테우스, 네덜란드대표팀 감독 출신 마르코 반 바스텐 등이 후보군을 형성했다.
그렇다면 최근 발목 부상 이후 복귀한 손흥민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리저브팀 코치가 감독을 대행함에 따라 함부르크 2군에서부터 생활한 손흥민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고 감독 교체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언론이 언급한 것처럼 마테우스나 반 바스텐처럼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감독이 부임한다면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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