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을 두고 “팀을 위해 언제든 열심히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모처럼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전에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이제는 박주영의 소속팀이 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의 시즌 첫 골 이후 처음으로 나온 공격 포인트.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리즈에 3-0 대승을 거두며 2010년 1월 홈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을 뿐 아니라 다섯 번째 리그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진 아스널의 박주영은 후반 26분 교체될 때 까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4부리그 팀인 슈르즈베리 타운에 3-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