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관계자는 20일 “경기 전 묵념을 실시하고, 선수단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주는 2011년 마지막 홈경기인 22일 경남 전에서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계획 이었지만 이 전 감독의 추모식으로 인해 전면 취소했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대행은 “마지막 경기에서 꼭 이기는 게 감독님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故 이수철 감독은 지난 7월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 연류 된 선수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고, 이달 18일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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