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는 9일 일구대상 수상자 故 장효조와 최동원을 포함해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11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1년 한국야구위원회(KBO) MVP를 수상한 KIA 윤석민에게는 최고투수상을, 홈런-타점왕을 달성한 삼성 최형우에게는 최고타자상이 수여된다.
최고 신인상에는 LG의 고졸 루키 임찬규가 선정됐고, 의지노력상은 입단 10년 만에 3할 타율을 달성한(0.301) 한화의 유격수 이대수가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김경문 감독이 물러난 후 76경기를 치르며 5할 성적을 달성한(38승 38패) 두산 베어스의 김광수 전 두산 감독대행이 받게 됐다.
2군 경기에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이용훈에게는 특별상, 30년 동안 상무 팀을 이끈 김정택 전 감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9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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