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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저는 불합격 드릴게요” 엄정화에 굴욕 선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2-28 08:40
2011년 12월 28일 08시 40분
입력
2011-12-28 08:31
2011년 12월 28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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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몬트리
영화 ‘댄싱퀸’에서 ‘최고의 디바’ 엄정화가 후배 이효리에게 대굴욕을 당했다.
평범한 변호사 남편 ‘정민’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자신의 꿈을 잊고 에어로빅 강사로 지내던 엄정화. 그러나 왕년의 신촌마돈나로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친구와 함께 ‘슈퍼스타K’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다.
오디션 당일, 심사위원들 앞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를 선보이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연발, 약간은 과년한 나이 탓에 호흡조절에도 실패하며 보는 사람들은 웃기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눈물의 오디션 장면이 완성됐다.
엄정화는 눈물을 글썽이며 “꼭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내지만, 심사위원들은 냉정한 평가로 정화에게 상심을 안겨준다.
가장 큰 상처는 대한민국 대표 ‘섹시 여가수’ 이효리의 평가였다. 오디션 장면 내내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웃음을 참지 못하던 그녀는 엄정화의 90년대식 패션을 훑어보며 “저는 불합격 드릴게요.”라고 잔인하게 통보한다.
엄정화는 촬영에 들어가니 “효리의 눈길이 ‘어디 한번 해봐라’라는 느낌이라 부담스러웠다. 후배가 나를 지켜보는구나. 정말 합격하고 싶었다.”라며 그 당시의 절박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미치도록 합격하고 싶지만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영화 속 엄정화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실제 ‘슈퍼스타K’에서 “제 점수는요”라며 심사를 보던 실제 엄정화의 모습과 대비되어 큰 웃음을 준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의 오디션 도전기를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댄싱퀸’은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코미디물로 내년 1월 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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