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일진 고백 “때린 자의 위치는 5년이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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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7일 13시 12분


‘슈스케3’ 우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진| CJ &M
‘슈스케3’ 우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진| CJ &M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일진’ 시절을 고백해 화제다.

임윤택은 3월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고에서 열린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실에 참여해 과거 일진이었던 과거 학창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임윤택은 “나는 과거 흔히 말하는 일진이었다. (동생들이) 지금도 두 손으로 물건을 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며 “창피했다. 내가 얘보다 싸움을 잘 한다고 뭘 뻇고 괴롭히고 심부름 시키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에는 2년이간 정학을 맞기도 했고 학교를 옮기기도 했다”며 “그러나 때리는 자와 맞는 자의 위치는 5년 후면 바뀐다. 약한 친구를 늘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군대에 갔더니 자신이 괴롭혔던 친구가 병장으로 있어 깜짝 놀랐다더라. 다행히 병장인 친구가 괴롭히던 친구를 잘 도와줘 지금은 함께 사업을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힘을 다른 친구들을 감싸는데 썼기 때문에 주변의 지지를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친구를 때리지 말고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조언했다. 또 강연에서 질문을 한 학생들에게 CD가 발매되면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서경찰서 이광석 서장은 임윤택과과 나머지 울랄라세션 멤버 4명을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4월 말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신인배우를 공개 모집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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