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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이승엽, 복귀 후 첫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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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4-15 20:14
2012년 4월 15일 20시 14분
입력
2012-04-15 20:05
2012년 4월 15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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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라이온 킹’ 이승엽(36)이 한국 프로야구 복귀 첫 공식전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이 나온 것은 6회. 이승엽은 삼성이 3-7로 뒤진 6회초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0월2일 롯데와 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인 56번째 홈런을 친 이후 무려 3118일 만의 홈런. 통산 325호.
기세가 오른 이승엽은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3안타 2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프로통산 12번째로 2600루타를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삼성은 이승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 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넥센에 7-10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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