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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수만·YG양현석, 2000억 원대 ‘주식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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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11:17
2012년 8월 27일 11시 17분
입력
2012-08-27 11:07
2012년 8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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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스포츠동아DB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포츠동아DB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2000억 원대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회장이 2420억 원, 양현석 대표가 22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양현석 대표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과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투애니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000억 원 가까이 뛰었다.
재벌닷컴은 “최근 케이팝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증시 사상 2000억 원대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 부자 두 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24일 5만5100원으로 마감했고, 이 회장은 회사의 지분 21.5%(439만 2368주)를 보유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2위는 YG엔터테인먼트 지분 35.79%(356만 9554주)를 보유한 양 대표가 차지했다. 양 대표는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 수가 많이 증가한데다 지분가치가 올 초와 비교해 71.7% 급등하면서 1000억 원 가량 주식자산이 늘어났다.
이어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이 195억 원어치의 주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는 59억 원, 변두섭 예당 회장 부인으로 가수 출신인 양수경은 58억 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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