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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성민, 환희·준희 남매 배웅 속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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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10:45
2013년 1월 8일 10시 45분
입력
2013-01-08 10:36
2013년 1월 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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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 전 두산 코치 발인식에서 고인의 영정과 운구행렬이 빈소를 떠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고 조성민(40)이 두 자녀 환희와 준희 남매의 배웅 속에 세상과 이별했다.
8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조성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환하게 웃고 있는 조성민의 영정사진 뒤로 환희, 준희 남매를 비롯해 유족과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식 내내 환희와 준희는 덤덤한 표정으로 운구 대열을 따라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조성민의 어머니는 끊임없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휠체어에 앉아 있던 아버지 역시 눈물로 아들을 가슴 속에 묻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을 거친 뒤 경기도 분당 스카이 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조성민은 6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7일 “목을 매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조성민 사망 사건을 자살로 종결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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