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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조영광 피디 “‘착한남자’ 때문에 시나리오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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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 15:27
2013년 1월 9일 15시 27분
입력
2013-01-09 15:01
2013년 1월 9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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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광 PD가 드라마 '착한남자' 때문에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조 PD는 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야왕'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는 한 사람을 향한 지독한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 PD는 "한 책에서 인간만이 유일하게 복수를 하고 용서를 할 줄 아는 존재라는 글귀를 읽었다. 뻔한 한 남자의 복수극이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용서와, 그동안 살아온 처철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착한남자'와 비슷한 스토리인 것 같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착한남자'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조 PD는 "남자가 복수를 한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랑 비슷하다. 그래서 작가와 상의해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 주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남자 하류(권상우 분)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이다.
'야왕'은 1월 14일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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