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현재의 MPV(Multi-Purpose Vehicle)모델 로디우스의 후속으로 알려진 신차를 전혀 새로운 모습의 외관과 다목적성 콘셉트를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외관의 변화가 두드러져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대폭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후속 모델의 차명을 ‘코란도 투리스모’로 정하고 코란도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을 계획이다. 로디우스 후속이 출시될 경우 지난 2004년 이후 약 9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게 된다.
2010년부터 대대적 개조작업에 착수한 신차는 기존 악평을 받던 디자인 부분에 변화가 두드러진다. 차체의 뒷부분은 전면 수정되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 등의 디자인이 크게 보안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2.0 e-XDi200 LET(Low-end Torque) 한국형 디젤엔진을 장착하지만, 새롭게 튜닝 해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연비는 상승하고 주행 효율성과 소음 및 진동 부분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신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판매 목표는 약 2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중인 로디우스의 경우 지난해 내수와 수출에서 약 2000대 수준에 머물러 왔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1분기 중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차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개선하는 한편, 전혀 새로운 모습의 외관과 실용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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