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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섬뜩하다” 지적에 음반 초도물량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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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1-16 10:58
2013년 1월 16일 10시 58분
입력
2013-01-16 10:34
2013년 1월 16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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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스가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초도 물량으로 제작한 앨범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16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의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음반재킷이 너무 기괴스럽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어 이미 제작된 초도 물량의 재킷 사진을 전량폐기하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량 폐기를 결정한 빅스는 지난주 ‘들짐승남’을 콘셉트로 한 음반 화보와 티저 영상을 미리 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창백한 얼굴, 기괴한 컬러렌즈와 머리 염색이 우울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이 들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빅스 소속사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초도 물량의 앨범 재킷 사진을 교체하고 새롭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부족한 시간이지만, 더욱 퀄리티 높으면서도 세련된 재킷 사진으로 교체해 음반의 소장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반 발매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예정된 날짜에 이뤄질 것이며, 컴백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빅스의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17일 발매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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