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韓 영화 최초 한미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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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5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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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개봉하는 영화 ‘전설의 주먹’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서비스
10일에 개봉하는 영화 ‘전설의 주먹’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마서비스
영화 ‘전설의 주먹’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유준상·윤제문이 주연한 ‘전설의 주먹’이 10일 국내 개봉 직후인 12일 미국과 캐나다의 20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한국영화가 개봉 첫 주에 미국에서도 개봉하는 건 ‘전설의 주먹’이 처음이다.

‘전설의 주먹’은 미국 LA와 뉴욕을 비롯해 시카고,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과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등 23개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베를린’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했지만 모두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고 2~3주가 지난 뒤 현지에 소개됐다.

‘전설의 주먹’의 한·미 동시 개봉으로 강우석 감독은 또 한 번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연출한 ‘투캅스’와 ‘마누라 죽이기’, ‘강철중 공공의 적 1-1’ 등을 미국에서 개봉하기도 했던 강우석 감독은 ‘전설의 주먹’으로 다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강우석 감독은 북미 개봉에 맞춰 6일 LA로 날아가 시사회에 참석하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는 등 직접 영화를 알릴 계획이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전설의 주먹’은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를 그린 휴먼 액션 영화다. 주인공들의 살아있는 액션 연기와 함께 깊이 있는 가족애까지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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