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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4륜 스포츠 세단 ‘기블리’…상하이모터쇼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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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11:09
2013년 4월 15일 11시 09분
입력
2013-04-15 10:46
2013년 4월 15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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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급 스포차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제 15회 상하이모터쇼’에서 새로운 세그먼트 사륜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 Ghib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해 강인하고 절제된 세련미를 담아냈다. 신형 ‘기블리’는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감성을 새롭게 조화시켜 재탄생됐다고 마세라티 측은 설명했다.
기블리는 트윈 터보차저가 달린 3.0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속도에 빨리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후륜구동 및 새로운 ‘Q4’ 주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Q4 시스템’은 평소 후륜에 집중된 엔진 토크를 고속 주행과 같이 높은 안정감과 접지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전·후륜에 50대 50으로 재분배해줘 차량의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블리는 3.0리터 V6 디젤엔진을 장착해 마세라티 모델 중 최초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15년까지 연간 5만대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마세라티의 성장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블리는 국내시장에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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