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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인도네시아 콘서트 2만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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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4-22 13:59
2013년 4월 22일 13시 59분
입력
2013-04-22 13:42
2013년 4월 22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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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인도네시가 기자회견’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첫 단독 콘서트 ‘이루 콘서트 인 자카르타 2013 위드 케이팝’을 벌여 2만 명을 동원했다.
이루 소속사 이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파앙디 스나얀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이루의 첫 콘서트는 매진 사례 속에 2만 명의 팬이 몰렸다.
이루는 이날 공연에서 ‘까만 안경’ ‘흰 눈’ ‘미워요’ 등 자신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인기 케이팝 노래들을 부르고 춤까지 추는 등 열정적인 무대로 2만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작곡가 하광훈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하광훈밴드와 코러스가 함께 2시간동안 생동감 있는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루 인도네시아 콘서트’
이루 소속사는 “현장에 운집한 2만여 팬들은 공연시간 내내 이루의 이름을 연호하며 눈물을 흘렸으며, 20여명의 팬들이 공연 도중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이 펼쳐질 정도로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루는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까만 안경’ 무대 도중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루의 눈물에 팬들도 감동해 순식간에 공연장이 눈물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또한 이루의 콘서트에는 에일리, 배치기, 마이티마우스 쇼리, 인도네시아 인기가수 술레, 여배우 아티카하시홀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이루는 현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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