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⑦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의 ‘핫’한 오피스 룩에 주목하라!

MBC 수목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자존심 강한 여주인공 서미도 역을 맡아 열연중인 신세경. ‘청순 글래머’라는 신조어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매력적인 그녀답게 극중 서미도의 패션이 화제다.
그녀는 패션의 정석대로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때)에 충실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파티에 참석했을 때는 빨강색의 심플한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섹시함을 발산하더니 이재희(연우진 분)와의 데이트 때는 파스텔 핑크 컬러 재킷으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런 그녀가 한태상(송승헌 분)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오피스 룩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블루 재킷과 검정 스트레이트 팬츠. 블루 재킷은 올 시즌 핫 아이템이면서도 세련된 오피스 룩을 완성하는데 제격이다.


세련된 감각으로 다양한 오피스 룩 연출

신세경은 같은 블루 컬러 재킷이라도 숄 칼라의 흐르는 듯한 심플 라인 재킷, 또는 검정 트리밍으로 포인트를 준 슬림 핏 재킷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며 패션 감각을 발휘한다.
재킷에는 통 넓은 와이드 팬츠도, 몸에 붙는 스트레이트 팬츠도 모두 잘 어울린다. 팬츠는 프로다운 분위기를 내는데 효과적이다. 코디하기에 따라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더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
팬츠를 입을 때 하이힐을 신으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감까지 충족시켜주는 하이힐은 커리어우먼의 필수 아이템. 팬츠와 비슷한 색상의 하이힐을 선택하는 것도 길고 날씬한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 패션 팁이다.

사무실 안에서 사장인 한태상, 본부장인 이재희와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서미도의 오피스 룩이 점점 여성스러워진다.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같은 톤의 타이트한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는 것. 스커트 밑단의 러플 디자인이 포인트인 빨간 색 투피스 등으로 화려한 멋을 내기도 한다.

또 화사한 파스텔 톤 핑크 재킷에 레이스 소재 흰 블라우스, 핑크 팬츠의 매치와 같은 로맨틱 스타일링도 시도한다.
우울해진 한태상을 위로하고자 ‘놀러가자’고 쓴 서류를 내밀며 결재를 재촉하는 빨간 투피스의 서미도. 어찌 한태상이 그녀의 서류에 사인을 거부할 수 있을까?

글쓴이 김경화씨는...
Active Coaching 연구소 이사. 연세대 생활과학대 졸업. 여성지 ‘주부생활’ ‘퀸’ ‘25ans' ‘로피시엘’ 등에서 패션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후 코칭으로 진로를 바꿔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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