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7월 내한공연을 벌인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이엔티에 따르면 사라 브라이트만은 7월2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7월2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드림체이서 코리아투어 2013’란 제목으로 공연을 벌인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서울과 부산 외에도 다른 국내 도시에서도 공연을 벌이기로 하고 현재 협의중이다.
‘드림체이서’ 월드투어는 뮤지션 최초로 2015년 우주관광을 앞두고 있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였던 우주여행을 현실로 이룬 감동을 담아 4월 발표한 동명의 11집 발매 기념투어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자신의 여행지가 될 우주를 관객 눈앞에 펼쳐 보인다. ‘드림체이서’ 앨범커버를 통해 보여준 우주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할 예정으로, 이번 월드투어를 위해 총 30억원의 프로덕션 예산을 투입했다고 한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에서 11집 수록곡 ‘엔젤’ ‘원 데이 라이크 디스’ 외에도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넬라 판타지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더 팬텀 오브 오페라’ 등 히트곡을 망라할 예정이다.
6월 대만을 시작으로 하는 아시아투어는 일본 6개 도시를 거쳐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투어 이후 미국, 남미에서 총 60회 이상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예상관객은 40만 명에 이른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월드투어는 라스베이거스 쇼를 능가하는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장비로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04년작 ‘하렘’으로 벌인 첫 내한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기 안토노프를 통해 100톤의 장비가 공수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이후 진행된 2009년 ‘심포니’ 월드투어는 내한공연 최초로 국내 4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대형 스테이지가 반입될 공연장이 없어 일부 지역이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또한 2004년, 2009년, 2010년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대와 장르를 넘어 내한공연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의 02-314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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