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공원, 어린이날 행사 4만여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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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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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에 4만 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부경공원이 정한 어린이날 행사명은 ‘포니 페스티벌’. 평소 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조랑말 승마체험과 포니 먹이주기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개장시각인 9시부터 방문객들이 집중적으로 ‘포니 페스티벌’에 몰리면서 정오도 되기 전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경마공원 전역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도 각광을 받았다. 중문 인근에는 일일 소방관체험부스와 토마스 전기기차 체험존, 3D-4D 입체영상 체험전, 페이스페인팅 행사, 타로점행사,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전 등이 눈길을 끌었다.

경마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꽃마차와 이색바이크도 운행을 재개해 많은 이용객들이 즐겼다. 올해부터 새로 투입된 22인승 전기자동차 투어도 가족방문객들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남 김해에서 방문객은 “어린이날을 맞아 경마공원에 처음 방문했는데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그 큰 규모의 공원 전체가 행사장으로 변신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며 “가까이 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주 부경공원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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