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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부인 폭행·위치추적기 부착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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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11:14
2013년 5월 22일 11시 14분
입력
2013-05-22 11:09
2013년 5월 2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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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시원. 동아닷컴DB
연기자 류시원이 부인을 폭행하고 부인 몰래 차랑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에 따르면 류시원은 2011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모 씨 소유의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고, 8개월 동안 부인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류시원은 같은 해 8월 위치추적기를 떼어달라는 부인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류시원은 한 달 후 부인 휴대전화에 몰래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계속해서 위치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류시원과 결혼한 조 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올해 2월 류씨를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조정 단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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