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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류승수, 고수와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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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13:57
2013년 5월 28일 13시 57분
입력
2013-05-28 13:52
2013년 5월 2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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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012년 ‘추적자’에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파 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류승수가 1년여 만에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의 새 작품 ‘황금의 제국’에서 정반대 캐릭터 조폭 두목 ‘조필두’ 역을 연기한다.
류승수가 맡은 필두는 철거용역을 하다 부동산 시행사를 차려 승승장구하던 중 태주(고수 분)가 같은 업종에 뛰어들자 사사건건 부딪치며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28일 공개된 사진에서 류승수는 조폭답지 않게 검정색에 줄무늬가 들어간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이다. 여기에 붉은 넥타이와 포켓치프로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해 기존 조폭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필두가 악연으로 얽힌 태주를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해 위해를 가하려는 장면이었다.
험한 세상에서 돈만 쫓던 필두와 사랑스런 아들, 다정한 오빠로 평범한 삶을 살다 가난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거침없이 세상에 뛰어든 태주,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장엄한 가족 정치 드라마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의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류승수, 고수, 손현주, 박근형, 장신영, 정한용, 김미숙, 윤승아 등이 출연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7월 1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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