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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10월 美 개봉 앞서 현지 영화제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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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11:17
2013년 9월 12일 11시 17분
입력
2013-09-12 11:16
2013년 9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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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의 한 장면. 사진제공|주피터필름
영화 ‘관상’이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영화제에서 이야기를 먼저 공개한다.
‘관상’(감독 한재림·제작 주피터필름)은 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제2회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12일 “올해 개막작은 흥행 가능성이 입증된 작품으로 선정했다”며 “영화제 상영극장도 한인 타운과 인접한 곳에 마련해 미국 관객은 물론 한인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관상’은 10월4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그에 앞서 이뤄진 이번 개막작 선정은 현지 관객에게 영화를 먼저 소개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개봉한 ‘관상’은 첫 날 38만4299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영 이틀째인 12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71.2%를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작품을 영화로 옮긴 ‘관상’은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관상을 보며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 김내경의 이야기다.
배우 송강호와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이 주연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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