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전통시장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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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2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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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다비치가 강원도 탄광지역으로 깜짝 나들이에 나선다.

폭넓은 팬층의 지지를 받는 다비치가 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강원도 삼척 도계전두 전통시장 재능기부콘서트 현장에 모습을 보인다.

도계전두시장은 1970년대 국내 최대 석탄산업 전성기를 누렸던 지역으로 탄광지역색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다. 특히 도계 5일장은 인근 동해, 태백 5일장 다음으로 크게 열린다.

다비치는 ‘삼척 도계 전두전통시장 재능기부 콘서트’ 무대에 올라, ‘거북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8282’ 등 히트곡들을 열창한다.

이 자리에서 다비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강원도 경제홍보대사로 위촉 받을 예정이다.

시장에는 다비치 등 연예인들의 전신 브로마이드도 강원도 경제홍보대사 위촉 기념으로 설치된다.

다비치는 또 홍서범 조갑경 부부 가수, 김정수, 김혜연 등 선배가수들과 함께 도계에서 생산된 육백산 포도, 육쪽마늘, 산도라지, 도토리묵 등을 집중 홍보하는 시장 투어를 한다.

또한 유명인 1인 1상품을 직접 구매해 경매를 통한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강원상인연합회 주최, 삼척 도계 전두전통시장조합상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대수 삼척시장를 비롯해 삼척시민, 시장상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강원도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강릉 원주 정선 속초 동해 등 전통시장에서 유키스, B1A4, 치치, 제국의 아이들 등이 참여해 ‘셀럽 마케팅’을 펼쳤고, 올해 들어 5월 5일 다시 시작해, 대대적인 붐업 행사를 계속 진행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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