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유나, ‘키키유나’ 로 변신해 8일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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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7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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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맹유나(24)가 ‘키키 유나’(Kiki Yuna)로 변신하며 8일 컴백한다.

일본과 해외시장 공략의 의도가 느껴지는 ‘키키 유나’가 록발라드 ‘눈사람’을 제목으로 ‘포 유’ ‘내 마음은 외로운 풍차’ ‘러브’ 등 4곡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은하철도 999’라는 흥미로운 작사·작곡가가 전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을 한 것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키키 유나’는 “그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지루하고 더운 밤을 지나다가, 정말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기분이다. 내 감성을 극대화시킨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낸다.

또 키키 유나는 새 앨범에 대해 “이 음악을 들으면 마치 자신이 멋진 패션쇼에서 모두의 시선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준다.

새 앨범 타이틀곡 ‘눈사람’은 ‘센티멘털 록’이라는 키키 유나의 신종 장르다. 한편의 슬픈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하얀 눈이 오는 날 만났던 옛 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랫말이 복고풍 발라드에 담긴다.

‘키키 유나’는 2008년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와 함께 윤석호 감독의 한류드라마 4계중 하나인 ‘봄의 왈츠’ OST를 일본에서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2009년에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를 불러 당시 싸이월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접 작사, 작곡하고 통기타를 둘러메고 공연해 ‘한국의 수잔 베가’로 불리는 맹유나는 ‘바닐라봉봉’ ‘체리파이’라는 모던 록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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