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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경수진, ‘유망주’서 ‘주연’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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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1:10
2013년 11월 8일 11시 10분
입력
2013-11-08 11:08
2013년 11월 8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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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TV소설 은희’의 주인공 경수진. 드라마 방송 100회를 맞아 대본을 손에 들고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인넥스트트렌드
연기자 경수진이 처음 주연으로 나선 일일드라마를 통해 감성 짙은 연기력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경수진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TV소설 은희’를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반응을 증명하듯 ‘은희’는 매회 12~13%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지상파 아침드라마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6월 방송을 시작한 ‘은희’는 8일 100회를 맞았다. 이를 기념해 경수진은 각별한 마음을 담은 소감과 함께 드라마 대본을 손에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경수진은 “엄청난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하면서 연기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마음가짐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전쟁이 낳은 비극적인 가족사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는 이 드라마는 주인공 경수진의 감성 짙은 연기에 힘 입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은희’의 제작 관계자는 “처음 주연을 맡은 경수진은 초반 기대치를 뛰어넘는 안정된 모습으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고 평하며 “앞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은희’는 앞으로 40회 방송 분량이 남아있다. 경수진은 올해 말까지 ‘은희’에 집중한 뒤 새로운 도전의 무대를 찾을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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