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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더 선명한 화면으로 10년 만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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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11:59
2013년 11월 12일 11시 59분
입력
2013-11-12 11:53
2013년 11월 12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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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올드보이’. 사진제공|에그필름
영화 ‘올드보이’가 10년 만에 재개봉한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과 유지태가 주연한 ‘올드보이’는 2003년 11월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1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이달 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올드보이’는 개봉 이듬해인 2004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됐고, 당시 집행위원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곧바로 경쟁부문으로 옮겨져 결국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장 유명한 한국영화’ 가운데 한 편으로 꼽힐 정도로 해외 영화 팬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작업도 진행 중이다.
재개봉을 앞두고 박찬욱 감독은 “2003년 개봉 때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더욱 미세한 손질과 작업이 이뤄졌다”며 “10년 전보다 더 좋은 색깔, 더 깨끗하고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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