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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빠빠빠’, 中소방당국 캠페인 영상으로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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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12:00
2013년 11월 13일 12시 00분
입력
2013-11-13 12:00
2013년 11월 1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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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의 ‘빠빠빠’가 중국 소방당국의 공익 캠페인 영상에 활용돼 눈길을 끈다.
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빠빠빠’를 패러디한 중국 소방당국의 공익 캠페인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중국 소방공무원 5명이 ‘빠빠빠’ 원곡에 맞춰 무표정하면서 절도 있게 춤을 따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무실, 바닷가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춤을 추는 한편, 약 20명의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소방차 위에서 ‘직렬5기통춤’을 추기도 한다.
영상의 중간 부분에는 만리장성의 여러 관문 중 가장 웅장한 관문이라 해서 이름 붙은 ‘천하제일관’ 앞에서 ‘빠빠빠’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영상에는 소방차량 전용도로 주정차 금지, 인화성 물질 옆 흡연 금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소방안전 관련 메시지를 담고 있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임을 알 수 있다.
영상의 후반부에는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등장해 ‘빠빠빠’ 춤을 함께 따라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해 영국 보건당국이 싸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손 청결 공익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 사례를 떠올린 누리꾼들은 크레용팝이 싸이의 뒤를 이을 케이팝 스타로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ABC뉴스와 빌보드는 크레용팝에 대해 “싸이를 이을 차세대 루키”,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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