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여신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드레스에 꼭 맞는 최적의 메이크업으로 플래시 앞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점.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레드카펫 여신 3인방의 메이크업 시크릿을 공개한다.
Pro's advice 한고은의 버건디 스모키 메이크업! 실루엣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브닝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열광시킨 한고은. 이번 시즌 키워드컬러인 버건디를 활용해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이 식상했던 당신이라면 차원이 다른 그녀의 버건디 스모키에 주목하자. 메이크업을 담당한 김자영(제니하우스 실장)씨가 노하우를 공개한다.
BASE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룩에서 결점 없이 매끄럽고 촘촘한 피부 표현은 필수. 기초 제품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파운데이션을 브러시와 스펀지를 이용해 균일하게 펴 바른다. 피부톤이 정돈되면 압축 파우더를 꼼꼼하게 눌러 마무리한다.
EYE 노란빛을 띤 베이지 음영 섀도로 눈두덩의 윤곽을 잡아준다. 언더라인 애교살도 가볍게 터치한 뒤, 은은한 펄감의 버건디와 퍼플 섀도를 믹스해 쌍꺼풀 라인에 그러데이션한다. 동일한 컬러를 언더라인 전체에 바르면 컬러감이 더욱 강조된다.
아이라인은 블랙 리퀴드 라이너로 속눈썹 점막을 채우고, 눈꼬리는 길게 올려 뺀다. 언더라인 점막은 퍼플 컬러 펜슬로 꼼꼼하게 메운다. 선명한 아이라인 덕분에 톤 다운된 버건디 스모키가 정돈되는 효과를 연출한다. 속눈썹은 롱래시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길고 풍성하게 만든다.
Plus! 눈썹에 카리스마를 더하라눈매를 강조할 경우 눈썹은 무겁지 않게 해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다. 단, 평소에 그리던 일자 모양의 눈썹 대신 눈썹산을 살려 밸런스를 맞췄다. 눈썹산 뒷부분을 뒤쪽으로 길게 빼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CHEEK & HIGHLIGHT & SHADING 치크는 너무 앞쪽으로 오지 않게 사선 방향으로 터치한다. 하이라이트 역시 펄감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 눈 밑과 이마, 콧등을 가볍게 쓸어준다. 시상식 조명이 강하기 때문에 섀딩도 평소보다 조금 약하게 펴 바른다.
LIP 눈가의 버건디 컬러가 부각될 수 있도록 누드톤의 퍼플 핑크 립스틱을 선택했다. 컨실러로 입술톤을 다운시킨 후,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채워 바른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도움주신 곳・나스 02-6905-3747 맥 02-3440-2782 바비브라운 02-3440-2781 슈에무라 02-3497-9753 에스티로더 02-3440-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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