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잇단 정부 포상…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2013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대표가 운영하는 아이패밀리SC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3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이란,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정부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사업을 말한다.

아이패밀리SC는 10일 이 소식을 발표하고 김태욱 대표의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현실적으로 많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일과 육아의 병행이라는 장애물을 만나게 되고, 업무 효율성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는 개인은 물론 회사로서도 큰 손실이기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야 기업과 국가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가족친화적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유근무시간제와 육아휴직제도, 사내동호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우수한 여성인력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수평적 조직문화를 가꾸는 데 힘쓰고 있다.

또 ‘굿바이셀리’라는 SNS 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며 온라인 시장 속 여성 경쟁력에 주목해 여성창업, 기부파티 지원 등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육아 및 직장환경 개선을 위한 에세이를 신문에 게재해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IT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 제도인 ‘2013 대한민국 IT Innovation 대상’에서 결혼 관련 상품 서비스를 혁신적인 IT기반 프로세스로 제공하며 산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