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이한빈·신다운, 쇼트트랙 男 10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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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5일 20시 01분


이한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한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한빈(26·성남시청)과 신다운(21·서울시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올랐다.

이한빈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1분24초444를 마크,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신다운도 역시 조 1위(1분24초215)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2조 1위(1:25.666)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종목 우승자는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특별 수여하는 이른바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된다.

‘운석 금메달’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 파편을 넣은 금메달이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로 모든 메달에 넣을 수 없어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한국시간)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선물하기로 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1000m를 비롯해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등이 이 ‘운석 금메달’을 받는 행운의 종목이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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