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 11위를 차지했다.
최흥철(33), 최서우(32), 김현기(31), 강칠구(30·이상 하이원)로 구성된 스키점프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단체전 1라운드서 합계 402점을 기록하며 12개 팀 중 11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첫 번째 주자 강칠구는 116.5m로 거리점수 44.7점, 자세점수 49점에 바람점수 -2.5점을 받아 총점 91.2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주자 김현기는 126m의 거리를 날아 거리점수 61.8점, 자세점수 52.5점, 바람점수 -0.8점으로 113.5점을 받으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최흥철은 117m로 거리점수 45.6점, 자세점수 49.5점, 바람점수 4.4점으로 총점 99.5점을 얻었으며 마지막 주자 최서우는 총점 97.8점(거리점수 45.6점, 자세점수 50.5점, 바람점수 1.7점)을 기록하며 합계 402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설상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했던 스키점프 대표팀은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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