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박승희,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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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2일 03시 13분


박승희(맨 앞)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승희(맨 앞)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7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17·세화여고)는 1분31초027로 동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판 커신(중국·1분30초811)에게 돌아갔다.

박승희는 이날 금메달로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박승희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2006년 토리노 대회 3관왕 진선유에 이어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다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는 모두 여자 쇼트트랙에서 나온 것으로 남자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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