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하드웨어, 12시간 테스트 통과한 방수 백팩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2일 18시 15분


마운틴하드웨어는 자체 방투습 기술 아웃드라이(OutDry)를 백팩에 적용한 ‘오조닉 아웃드라이 백팩(Ozonic™ Outdry backpack)’ 2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레인커버 없이 자체 방수 기능을 구현했다. 익스트림 아웃도어용 알파인 백팩으로 산행 중 갑작스러운 비나 눈에 가방이 젖어 무게가 늘어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인 아웃드라이는 겉감과 방수막 사이를 밀착해 수분이 들어올 틈을 없애 방수력을 높인 기술이다. 우천 상황을 재현한 레인룸에서 12시간의 테스트를 거치며 방수기능을 검증했다. 백팩의 내용물과 겉표면을 물기로부터 보호해 무게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세계 최대 스포츠 박람회인 ISPO에서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관련 의류와 장비의 리뷰로 유명한 기어정키(Gear Junkie)의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2013)'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웃드라이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등판의 ‘하드웨이브’ 기술은 가방을 등에 더 밀착시키고 하중을 분산시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탈부착이 가능한 탑 포켓은 등반 시 필요에 따라 무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산행이 가능하도록 65리터의 대용량으로 제작된 ‘오조닉 65 아웃드라이 백팩’은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이며, 가격은 35만원이다. 곧 출시 예정인 ‘오조닉 50 아웃드라이 백팩’은 50리터에 30만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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