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파워스티어링 결함 11만2500대 美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2일 11시 18분


도요타가 추진 시스템 및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회로판 결함으로 미국에서 캠리와 하이랜더 등을 대량으로 리콜한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2015년형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2014~2015년형 라브4 SUV 등 11만대와 2012~2014년형 라브4 EV 2500대다.

도요타는 “라브4 EV는 전기모터 조립 어셈블리의 일부 부품이 소프트웨어에서 문제를 일으켜 차량을 ‘중립’ 상태로 전환시킨 뒤 엔진을 갑자기 세울 수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차량의 경우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회로판이 제조과정에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쉽게 도와주는 장치인 파워스티어링에 결함이 생길 경우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이에 대해 도요타는 해당차종 소유자들에게 리콜사유를 알리고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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