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맹기용 논란에 “‘이건 너무 심했다’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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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7시 58분


사진 = 김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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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맹기용 논란에 “‘이건 너무 심했다’라는 생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웹툰작가 김풍이 맹기용 셰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일 김풍은 서울 대학로 콘텐츠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2015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날 김풍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맹기용 셰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맹기용은 5월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만들었지만 혹평을 받으면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김풍은 “매우 민감한 주제인 만큼 조심스럽게 말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며 “맹기용에 대한 대중의 질타와 비난의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정상을 넘어섰다. 한 인간에게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털어놨다.

김풍은 이어 “사실 나도 작은 악플 하나에 하루 종일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전국민에게 집중포화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참 무서운 일”이라며 “내가 꽁치 통조림을 들고 가서 맹기용을 위로했던 시점이 바로 ‘이건 너무 심했다’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은 후’라고 생각한다. 맹기용이 이번 계기를 통해 낙담만하기보다 이를 갈고 노력을 거듭해서 장차 이연복 셰프처럼 입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길 기원한다”며 “셰프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큰 홍역을 겪었다. 고생 많았다”고 맹기용 셰프를 격려했다.

한편,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공식 하차를 선언했다.

사진 = 김풍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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